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 레버리지 포지션 1억1788만 달러 청산…숏 비중 61.93%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1788만 달러(한화 약 1723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은 6138만 달러로 전체의 61.93%를 차지했으며, 롱 포지션은 3920만 달러로 38.07%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에 베팅한 숏 포지션 트레이더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억 6000만 달러(전체의 34.4%)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은 2억 700만 달러로 57.49%를 차지했다. 이어 OKX 거래소에서는 2억 7100만 달러(23%)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1억 8800만 달러(69.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바이비트에서는 약 2억 5400만 달러(21.55%)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53.94%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청산된 포지션이 모두 숏 포지션으로 보고되었고, 코인엑스(CoinEx)에서는 유일하게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63.65%로 더욱 높아 주목을 받았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하며 약 4억 964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은 8만 8927달러이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6만 4910달러, 숏 포지션에서 61만 4880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도 유사한 양상으로, 24시간 동안 약 4억 930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765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현재 12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2만 2300달러, 숏 포지션에서 6만 8880달러가 각각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의 경우 현재 0.13166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4190달러, 숏 포지션에서 14만 896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UNI 토큰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청산액이 49만 1780달러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AVAX와 NEAR 역시 각각 31만 8680달러와 65만 800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여 주목받았다. 또한 HYPE, ZEC, ADA 등의 알트코인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LIGHT, BEAT, NIGHT 등의 토큰들 역시 각각 1536만 달러, 1036만 달러, 60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이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번 데이터는 특히 숏 포지션 청산이 증가하고 있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상승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