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에서 웹3로의 전환”… 벤 피시 CEO가 밝힌 '에스프레소' 전략
벤 피시 CEO가 이끄는 에스프레소 시스템즈는 웹2에서 웹3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에스프레소는 레이어2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의 비전은 토큰생성(TGE)과 퍼미션리스 전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담고 있다.
벤 피시는 예일대학교 컴퓨터과학 교수로도 활동하며, 암호학 연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이더리움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파일코인 프로토콜 구축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에스프레소는 최근 빗썸과 업비트에 상장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기준가는 149원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된다.
에스프레소 네트워크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다고 벤 피시는 강조했다. 초기에는 블록체인 결제에서 프라이버시와 규정 준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목표로 했으나, 이더리움의 성능과 비용 문제로 인해 실제 사용 사례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러한 딜레마의 답으로 에스프레소 네트워크가 탄생하게 되었다.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은 커뮤니티와 속도를 강조한 측면이 있다. 그는 “에스프레소라는 음료는 사람들을 모으는 역할을 하며, 우리가 만든 네트워크도 서로 다른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통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프레소는 빠른 프로토콜로 설계되어 있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벤 피시는 에스프레소가 레이어2 체인에 특화된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이더리움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레이어2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 아닌 반면, 우리는 레이어2가 필요로 하는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에스프레소 네트워크는 높은 트랜잭션 파이널리티를 보장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ZK 증명이 레이어2 간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핫샷(HotShot)이라는 에스프레소의 합의 프로토콜은 레이어2의 최소한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여 지연시간을 감소시키고,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에스프레소 네트워크의 기술적 기반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에스프레소 네트워크는 이미 12개의 체인과 통합을 마쳤으며, 2026년에는 20개 이상의 체인과의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웹2 애플리케이션이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웹3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데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피시는 전망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이며,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커뮤니티 기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년 개발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기술과 제품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벤 피시는 “한국은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며, 블록체인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기회가 많다”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