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지켜내지만 옵션시장에선 2만달러 하락 베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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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 지켜내지만 옵션시장에선 2만달러 하락 베팅 활발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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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7만달러(약 1억354만원)에서 강력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000달러(약 1,479만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나, 이 같은 비관론은 시장 참여자들에게서 비현실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옵션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가장 큰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인 데리빗(Deribit)에서 약 8억달러(1조1,834억원) 규모의 20,000달러(약 2,958만원)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베팅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데리빗 내에서 네 번째로 큰 '약세 베팅'으로 통계되고 있다. 시장이 겉으로는 안정된 모습이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급격한 하락 위험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평가된다.

데리빗의 글로벌 리테일 세일즈 책임자인 시드라 파리크(Sidrah Fariq)는 이 포지션이 모두가 '가격 붕괴'에 직접 베팅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가격이 그 수준에 도달할 확률이 낮다고 판단하고, 만기 외 풋(OTM 풋)을 멀리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20,000달러 풋 미결제약정의 규모가 크다고 해서 꼭 '폭락 확신'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음을 말해준다. 다만 하방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호가 존재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할 수 있다.

현물 시장은 더욱 예상 외로 견실한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주요 원유 벤치마크가 배럴당 100달러(약 14만8,000원) 선에 도달할 동안 비트코인은 여전히 7만달러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같은 다른 암호화폐들도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이며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과도한 레버리지가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레버리지 포지션의 축소가 진행되면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이는 또한 향후 더 명확한 시장 촉매가 작용했을 때 안정적인 바닥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상자산 플랫폼 에스폭스(sFOX)의 다이애나 피레스(Diana Pires)는 이러한 형식의 시장 횡보가 건설적일 수 있으며, 레버리지 포지션이 줄어들면 더 안정적인 시장 기반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거시경제 변수의 압력이 커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채권시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 국채의 30일 기대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 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국채 변동성 증가는 글로벌 금융 여건을 악화시키며,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비트코인이 현재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옵션 시장의 흐름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하방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즉 12일에는 폴카닷(DOT)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며, 앱토스(APT)도 유통량의 0.69%에 해당하는 수량을 언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무역수지 등 거시 지표도 공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안정적인 흐름은 이러한 지표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과 같은 일정이 겹치면서 가격에 변동성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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