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으로 큰 폭의 하락... 계속되는 기술적 약세
솔라나(SOL)가 2026년 4월 2일,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인해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드리프트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2억 8천 5백만 달러 규모의 보안 침해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다. 현재 솔라나는 약 79.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8.1% 하락하면서 장중에는 78.3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은 드리프트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공격자는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통해 관리자 키를 탈취하였다. 이는 솔라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보안 침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이는 솔라나 생태계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시가총액은 약 4,531억 달러로 감소하였고, 주간 기준으로 10% 이상 하락하여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급증하여 약 58억 9천 2백 5십 5만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전일 대비 34.26% 증가한 수치로 패닉 셀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감사를 넘어서서 관리자 키의 보안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써클(Circle)이 USDC 동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며, 디파이 생태계의 보안과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솔라나의 온체인 데이터는 수요 감소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3월에는 -0.88%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단기 보유자들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우려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85달러의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81.50달러의 강세 추세선을 하락 돌파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는 100시간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향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immediate support는 78~75달러 범위에 위치한다.
추가 하락 시 70~73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MACD는 약세 구간에 있고 RSI는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일과 5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함에 따라 기술적 약세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항선은 82.50~85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넘으면 93~125달러까지 반등 여지가 있다. 그러나 한 애널리스트는 2026년 5월까지 135.61달러 회복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현재의 지지선이 방어에 실패할 경우 단기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건의 맥락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를 불러일으켰다. 스팟 솔라나 ETF 자금 유입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기관 투자의 수요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 60일 기준으로 스팟 솔라나 ETF는 22.37%, 90일 기준으로는 39.87% 하락하는 등 중장기 투자 심리도 약화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드리프트 해킹 사건의 후속 조치와 관리자 키의 보안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지지선인 78달러 방어에 실패할 경우 70달러 초반까지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85달러의 저항선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반등 모멘텀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