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약세 지속… ETF 유입 저조로 70달러 지지선 시험 중
최근 솔라나(SOL)의 가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자금의 유입이 둔화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투자자들의 방향성에 대한 신뢰는 약해진 상황이다. 지난 주 솔라나와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는 94만8210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비트코인(BTC) ETF의 7567만달러 및 이더리움(ETH) ETF의 1억544만달러와 비교할 때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ETF 자금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솔라나보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솔라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신규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만큼의 강력한 모멘텀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 활동이 다소 활발해진 반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4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신규 매수세가 쌓이는 대신 기존의 포지션 청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특히, 현재 펀딩비가 -0.0023%로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숏포지션을 지속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 구조를 살펴보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약세를 띠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솔라나는 단기 하락세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4시간 봉 기준으로 살펴보면, 솔라나의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6.32달러와 200일 EMA인 76.51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술적 저항이 겹치는 구간으로 반등 시도의 제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9로 중립에 가까우며, MACD 지표는 약한 매수 신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 역시 뚜렷한 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하방에서는 73.50달러, 72.80달러, 70.62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나열되고 있으며, 특히 72.80~73.50달러 구간이 붕괴된다면 70달러대 초반으로 낙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77.27달러 부근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으며, 이 구간을 회복하면 81.92달러 저항선이 다음 목표가 된다.
결국, 현재 솔라나(SOL)는 기관 수요 회복 여부와 77달러선을 돌파하는 것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거래량의 증가가 반드시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구조적 수급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