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 24시간 동안 4억 4,824만 달러 청산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에서 약 4억 4,824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약 3억 9,824만 달러로 전체의 88.84%를 차지하며, 숏 포지션은 약 5,000만 달러로 11.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하락세에 의해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크게 손실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4시간 기준으로 거래소별 청산 규모는 총 1,482만 달러이며, 이 중 바이낸스에서 921만 달러가 청산되어 전체의 62.1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청산 비율을 보였다. 바이낸스의 롱 포지션 비중은 75.1%에 달해, 하락세 속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뒤를 이어 OKX가 148만 달러(9.99%), 바이비트가 126만 달러(8.5%), 하이퍼리퀴드가 108만 달러(7.25%)의 청산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롱 포지션 비중이 95.71%로, 최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롱 포지션 정리가 더욱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애스터(Aster)와 HTX에서는 숏 포지션 비중이 각각 69.23%와 80.11%로, 일부 거래소에서는 단기 반등 구간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눈에 띄었다.
자산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이 1억 4,712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1.27% 하락해 7만 9,101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청산 내역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120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1만 9,900달러가 확인됐다. 이더리움(ETH)은 9,890만 달러 규모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했으며, 가격은 1.90% 하락하여 3,07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롱 청산은 9만 6,700달러, 숏 청산은 7만 9,800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 XYZ:SKHX가 8,117만 달러로 세 번째로 많은 청산을 기록했으며, SNDK도 3,157만 달러로 비교적 큰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1,72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가격은 1.48% 하락해 119달러로 거래되었다. 솔라나의 롱 청산은 38만 9,100달러, 숏 청산은 32만 2,700달러로 양방향에서 변동성이 컸던 상황이다.
기타 주요 암호화폐의 경우, XRP는 롱 청산이 100만 달러, 숏 청산이 40만 7,500달러로 롱의 손실이 두드러졌으며, ADA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반면 BNB는 숏 청산이 61만 4,900달러로 롱 청산인 51만 7,600달러를 웃돌았고, DOGE 또한 숏 청산이 37만 8,500달러로 롱 청산 25만 3,900달러보다 많아 일부 종목에서는 숏 스퀴즈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청산 데이터에서 주목할 점은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의 청산 비중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거래소 및 특정 코인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이 두드러진 점이 혼재된 시장 상황을 보여준다. 이는 시장 전체의 약세 압력이 앞섰지만, 특정 구간에서는 급격한 반등이 나타나 양방향 레버리지 포지션이 모두 흔들렸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의 증거금이 부족해질 경우 거래소에서 강제로 포지션을 종료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대규모 청산은 통상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포지션의 쏠림이 해소되는 과정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