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8월 증시 반등 가능성 높아…S&P 500 7800선 전망"
톰 리 펀드스트랫(Fundstrat) 리서치 책임자가 8월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CNBC 방송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하여 6월과 7월 동안 장세가 정체되어 있었지만,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는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두고 주식시장이 "압축된 스프링"과 같은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포지션의 청산과 한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시장에 부정적인 심리를 유발하며 대규모 디레버리징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레버리지 축소가 상당 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8월에는 주식시장에 강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톰 리는 S&P 500 지수가 이달에 78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러한 상승 이후에 10% 가량의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7800선에 도달한 뒤 조정을 겪고, 연말에는 8000선을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더불어 2027년의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밝혔다. 그는 올해 증시를 괴롭혀온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시험 과정이 지나가면서 2027년이 주식시장에 매우 유리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유가 상승과 관세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인정했으나, 역사적으로 주택비용과 임금이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3개월 연속 주택 가격이 하락했으며, 임금 상승 압력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레버리지가 높은 투자자들이 청산한 포지션이 한국 시장에 미친 영향에도 주목했다. 톰 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메모리 기업에 큰 비중을 둔 한국 증시가 관련 자금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톰 리의 발언은 8월 증시의 반등과 장기적인 시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의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