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목표가 2만 5,000달러로 3배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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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목표가 2만 5,000달러로 3배 상향 조정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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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이더리움(ETH)의 향후 가격 목표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이 은행은 2028년 말까지 이더리움의 가격이 최대 2만 5,000달러(약 3,475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의 7,500달러(약 1,043만 원)에서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가격 전망 조정은 월터 블룸버그(Walter Bloomberg)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기업 차원에서 대규모 이더리움 보유 확대 계획이 이 같은 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기업들이 총 304억 달러(약 42조 2,56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축적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확보된 이더리움의 규모는 약 75억 9,000만 달러(약 10조 5,751억 원)에 불과하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Bitmine)은 단일 기관으로서 가장 큰 보유 목표인 220억 달러(약 30조 5,800억 원)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5%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이 외에도 SharpLink Gaming, BTCS Inc., The Ether Machine, Bit Digital, GameSquare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더리움 매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에도 주목했다. 이더리움은 토큰화 시험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정산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지분 기반 스테이킹의 유동성 향상, 제도권 수탁 서비스 확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의 개선 등이 네트워크 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약 4,636달러(약 645만 원)로, 1일 전 대비 7.95%, 1주일 기준으로는 28%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600억 달러(약 75조 8,400억 원)에 이르며, 일일 거래량은 640억 달러(약 89조 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4,800달러(약 669만 원) 근처에서 저항 수준이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예상되는 2만 5,0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3조 달러(약 4,170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이번 전망 조정은 기관 수요의 확대와 기술 발전이 이더리움 가격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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