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청산 사태에 DOGE 창립자 분노… XRP, 시가총액 3위에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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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청산 사태에 DOGE 창립자 분노… XRP, 시가총액 3위에서 밀려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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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치솟고 있다. 특히, 19조 원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을 공매도해 단시간에 막대한 이익을 올린 트레이더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도지코인 공동 창립자 빌리 마커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나친 낙관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업토버(Uptober)'라는 용어가 무분별한 투자 분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사용한 사람들에게 강한 경고를 보냈다. 그는 "업토버라는 말을 한 사람은 그냥 따귀부터 맞아야 한다"고 극도로 비판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규모는 총 19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약 70억 달러는 단 한 시간 만에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기록적인 강제 청산 사태로 꼽힐 전망이다.

한편, XRP는 최근 게시물에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바이낸스의 BNB에 내주었다. BNB는 지난 일주일 동안 26% 급등하며 상승폭이 점점 더 커지는 반면, XRP의 상승률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차이는 1억 달러로 좁혀졌다.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파네라 블록체인 서밋 2025에서 미래 금융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설계를 언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금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세계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인 재배선 시기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최대 1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발언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질적 전환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은 최근 미중 무역 긴장 고조와 함께 급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장중 최저 4,096달러까지 하락하며 4,000달러를 위협했다. 미국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큰 타격을 받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조정을 '협상용 카드'에 대한 과도한 반응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공매도한 트레이더가 예정된 미국의 대중 관세 위협 30분 전에 거래를 수행하며 약 8,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계정은 그날 처음 생성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는 내부자 거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친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변호사 존 디튼은 이 사건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주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에 걸쳐 다양한 사건이 중첩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된 시기였다. 고위험 거래와 기대 과열, 지정학적 불안 등이 맞물리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향후 전망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크립토 시장에서의 장기 전략이 단기 대응보다 더욱 중요해진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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