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누구나 영구선물 개설 가능…HYPE 50만 개 스테이킹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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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누구나 영구선물 개설 가능…HYPE 50만 개 스테이킹 필수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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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영구선물 계약 개설이 가능해졌다. 이 업데이트는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영구선물 계약을 직접 생성하여 플랫폼에서 파생상품을 자유롭게 출시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변화는 'HIP-3(Hyperliquid Improvement Proposal 3)'로 명명된 제안의 일환으로, 오는 월요일부터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퍼리퀴드는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이러한 시스템 변화에 대해 공지하며, 이제 제3자가 영구선물(perpetual futures) 계약을 직접 배포할 수 있는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기반의 구조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들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런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근본적인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르면, 50만 HYPE 토큰(현재 시세 기준 약 2,849억 원) 이상을 스테이킹한 사용자는 자신만의 조건을 상세히 설정한 영구선물 계약을 배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마진 시스템, 주문장 및 계약 조건 등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이는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즉시 발행된다. 계약을 배포하는 사용자는 수수료의 최대 50%까지 공유 비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오라클 지정, 레버리지 한도 설정, 시장 가격 정산 등 운영 전반을 주도하게 된다.

영구선물 계약은 특정 만기일 없이 기본 자산의 가격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으로, 일반적인 선물 계약과는 달리 투자자가 롱 또는 숏 포지션을 무기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펀딩비(funding rate) 메커니즘이 내재되어 있어 현물 가격과의 괴리를 자동으로 조정하게 되며, 이는 거래자의 시장 참여를 더욱 유연하게 만든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번 구조 변화가 사용자 주도의 파생상품 생태계를 확장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DEX보다 기술적으로 우수한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토큰 경제 구조를 갖춘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DeFi)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용자들이 시장과 파생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게 됨으로써, 단순한 거래소의 역할을 뛰어넘어 완전한 거래소 기능을 대중에게 개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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