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경고, 2021년 강세장과 유사한 RSI 다이버전스 형성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하락 경고, 2021년 강세장과 유사한 RSI 다이버전스 형성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BTC) 가격이 주간 차트에서 2021년 강세장의 정점을 암시하는 약세 다이버전스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고점을 높이고 있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낮은 고점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신뢰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2021년 최고점 직전과 유사한 다이버전스 패턴이 현재 관찰되고 있다"며, 과거와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이 장기 하락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에 근접하여 거래되고 있으며,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RSI 역시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는 고점에서 매수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100달러(약 1억 5,204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과 비교하면 또한 2% 하락한 수치이다. 시장에서 주요 지지선으로 간주되는 11만 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를 방어하지 못할 경우, 더 큰 가격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광범위한 하락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비트코인은 과거 12만 4,500달러(약 1억 7,306만 원)에서 고점을 찍은 이후 반복적인 지지선 붕괴를 경험하며 기술적으로 하락 구조에 접어들었다. 단기적으로 재차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 구간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거래량과 모멘텀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상승 가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한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비유동 공급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유동 공급량은 줄어드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는 많은 물량이 거래소 외부 지갑으로 전송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든 만큼 거래소 외부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될 경우 가격 상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지만, 반대로 대형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급락 위험 역시 배제할 수 없다.

크립토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아랍 체인은 "고래와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장기 보유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가 깨질 경우 시장에 큰 파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비유동 공급이 증가할 경우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지만, 반대 상황에서는 9만~10만 달러(약 1억 2,510만~1억 3,900만 원)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은 유동성 분포 변화와 주요 지지선의 유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차트가 밝히는 2021년 데자뷔가 현실로 다가올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