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OKX, 호주 연금 시장에 편입… 11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자산 겨냥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코인베이스와 OKX, 호주 연금 시장에 편입… 11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자산 겨냥

코인개미 0 5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OKX가 호주 자산가들을 겨냥하여 연금 관리 서비스에 뛰어든다. 이들 거래소는 호주의 자율 관리형 연금 계좌(System-Managed Superannuation Funds, SMSF)에 특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여,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연금 시스템에 보다 쉽게 포함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호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SMSF를 통해 개인이 직접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동안 투자자가 독자적으로 구조를 설계하고 자산 보관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번에 코인베이스와 OKX는 이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패키지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호주 연금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들 거래소는 회계사와 법무법인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그리고 감사 요건을 충족하는 통합 커스터디 및 기록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 덕분에 개인 투자자들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암호화폐를 연금 포트폴리오에 통합하여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호주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SMSF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의 규모는 11억 달러(약 1조 5,2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대비 무려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SMSF가 호주 연금 시장 내에서 암호화폐에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부문임을 시사한다. 현재 SMSF는 호주 전체 연금 자산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SMSF 내에서 암호화폐는 빠르게 하나의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들의 이러한 신속한 움직임은 2조 8,000억 달러(약 3,892조 원)에 달하는 호주 연금 시장에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폐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양 산업 모두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와 OKX의 전략은 호주 연금 시장에서의 암호화폐 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