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8.7만 달러 박스권에서 횡보…9만 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BTC)은 최근 뉴욕 증시 개장 시점에서 약 8만 7,000달러(한화 약 1억 2,782만 원) 선에서 정체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영어로 이루어진 박스권에 위치해 있으며, 숏 포지션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점차 상방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츠 프로와 트레이딩뷰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방향성을 잃고 횡보세를 이어갔지만 전문가들은 유동성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다음 목표인 9만 달러(약 1억 3,228만 원) 선으로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포지션 정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자들은 상하방에 걸쳐 베팅을 하고 있어, 숏 포지션이 우세한 구간에서 비트코인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청산 압력이 발생하여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시장의 유동성 구조에 대한 분석에서 기인하며,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는 미미한 영향을 주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들은 대부분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며 혼조세를 지속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유동성 지표가 상방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약 1억 3,072만 원)를 넘어 9만 달러 영역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기 트레이더보다 유동성과 포지션 구조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단기 숏 포지션의 수가 많을수록, 비트코인은 상승 동력을 더 크게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비트코인의 시장 흐름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숏 포지션의 청산 가능성과 유동성의 변화에 의해 상방 시나리오가 더욱 지배적이게 되고, 이는 가격의 향후 전개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