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해킹 사건, 단일 사용자 지갑 통해 290억 원 규모 암호화폐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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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해킹 사건, 단일 사용자 지갑 통해 290억 원 규모 암호화폐 탈취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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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해 한 사용자의 개인 지갑에서 약 290억 원에 해당하는 암호화폐가 탈취되었다. 이 사건은 하이퍼리퀴드의 렌딩 프로토콜인 하이퍼드라이브(Hyperdrive)를 표적으로 한 공격으로, 해커는 사전 유출된 개인 키를 이용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17만 7,500 DAI와 311만 SyrupUSDC가 도난당했다. 여기서 SyrupUSDC는 하이퍼드라이브 내에서 사용되는 USD코인(USDC)의 합성 자산 형태로, 탈취된 자산은 신속하게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이동되어 흔적이 분산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해커는 자신의 행적을 감추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개인 키가 노출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펙실드는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조사 당국과 협력하여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총 2,100만 달러, 즉 약 291억 9,000만 원의 손실을 겪었다. 이는 단일 사용자 지갑 기반의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사례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탈중앙화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개인 키 관리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개인 키 유출은 사용자의 자산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 향상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이용자들은 개인 지갑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특정 플랫폼의 보안 취약점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의 보안 취약성은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반복되는 문제로 부각되었다. 해커의 장기적인 목표는 단순히 자산을 탈취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플랫폼 간의 신뢰를 훼손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용자들은 자신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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