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1,259억 원 규모 매수…현물 ETF 수요와 연계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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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1,259억 원 규모 매수…현물 ETF 수요와 연계된 현상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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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ETH) 시장에서 대규모 고래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익명의 투자자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21,000 ETH를 인출해 이더리움 시세로 약 9,060만 달러, 즉 1,259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거래를 단 40분 만에 연속적으로 진행했다.

이 거래가 발생한 지갑 주소는 ‘0x3952’로 시작되며, 이 주소는 최근 일련의 대규모 출금을 감행한 바 있다. 거래의 구체적인 목적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토큰을 이동시키는 경우는 장기 보유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확신 매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이번 거래를 받은 후 총 86,001 ETH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약 2억 6,000만 달러, 약 3,614억 원에 해당한다. 이러한 고래 지갑의 거래 움직임은 최근 기관 중심의 이더리움 매수세 강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최근 몇 주간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데이터도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이더리움의 월간 수익률이 비트코인을 앞선 것은 이런 고래 및 기관 투자가 막대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두 자산 간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몇 차례 4,300달러(약 597만 원) 부근을 재차 테스트한 후, 현재 약 4,200달러(약 58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시세 흐름 속에서 고래들의 움직임은 향후 공급 감소와 함께 가격 상승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래들의 수요가 단기 매도세를 상쇄할 만큼 강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강세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 ETF와 결합된 기관 자금 유입, 그리고 강력한 고래 매수 트렌드는 이미 시장에 뚜렷한 시그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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