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9억7천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숏 포지션이 92% 차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9억7천만 달러(한화 약 1조4천억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통해 숏 포지션이 전체 청산액의 92%에 해당하는 8억9천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반면 롱 포지션은 8천만 달러로 8%에 불과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 상승을 예상하지 못하고 숏 포지션을 유지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4시간 동안 바이비트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이루어져 총 2천219만 달러의 포지션이 종료되었다. 이 중 숏 포지션의 비율은 79.64%인 1천767만 달러에 달했다. 바이낸스에서도 2천113만 달러(전체의 30.72%)가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1천270만 달러(60.08%)를 차지했다. 게이트에서는 약 1천50만 달러(15.27%)가 청산됐고, 이 장소에서도 숏 포지션 비율이 67.83%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주요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비트멕스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89.5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급등세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청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약 6억7,83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6억5,478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 4시간 기준으로는 BTC에서 약 2천23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그 중 89.15%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더리움(ETH)은 2억5,86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그중 2억1,503만 달러가 숏 포지션을 차지했다. 또한 솔라나(SOL)의 청산액은 약 2,456만 달러로, 이 중 2,000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
특이하게도 트럼프 관련 토큰인 TRUMP의 경우에도 약 31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238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와 동시에 ENA 토큰은 24시간 동안 가격이 +23.92% 상승하며 51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ADA(카르다노) 역시 +16.58% 상승과 함께 약 483만 달러의 청산이 진행됐다.
본 사건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극단적인 청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단기적인 시장 변화가 특정 투자자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향후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보다 신중한 포지션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