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CA, 유니스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명성 강화 실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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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CA, 유니스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명성 강화 실험 시작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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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최근 규제 기술 기업 유니스(Eunice)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실험은 여러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하여 표준화된 정보 공개 양식의 효과를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CA의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영국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FCA의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유니스는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크라켄 등 다양한 대형 거래소와 협력해 표준 템플릿의 도입이 실제 거래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투명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게 된다. FCA는 이를 통해 현실 기반의 실질적인 통찰을 규제책 마련에 반영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FCA 혁신 총괄인 콜린 페인은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유사한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누구나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루오(Yi Luo)는 실험을 통해 시장과 감독 당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영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따라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을 주요 수익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3월 예측 경쟁 플랫폼 칼시(Kalshi)와 협력하여 예측 시장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금까지 9억 건 이상의 계약이 거래되고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선물 및 글로벌 부문 총괄 제이비 매켄지(JB Mackenzie)는 예측 시장에 대한 강력한 사용자 수요를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선물 및 파생상품 거래소와 청산소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영국의 실험과 미국의 투자는 모두 '실사용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 규제 및 수익 모델 개발 흐름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은 규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미국은 서비스 모델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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