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사면 가능성 대두…백악관 내부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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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사면 가능성 대두…백악관 내부 논의 활발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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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의 사면 가능성이 곧 현실화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 비즈니스의 기자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백악관 내부에서 자오에 대한 사면 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자오의 사면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으며, 합법성과 정치적 파장을 모두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오는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 사퇴한 후 미국 은행비밀법(BSA)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4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미국 교정시설 내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인물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 사건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자오에 대한 기소가 과도한 법 집행으로, 형사 처리보다는 규제 해석 상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의 업계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형사 처리보다는 단순한 규제 해석의 차이에 기인한 문제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오는 2023년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난 후 플랫폼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상황이다.

지난 3월, 자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연방 사면 신청에 관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으나, 이후 한 팟캐스트에서 "변호인단이 해당 보도 후 실제로 사면 신청을 했다"고 인정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로 인해 사면 의혹은 단순한 해프닝에서 실질적인 이슈로 전이되는 국면을 맞게 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자오가 만약 사면을 받게 된다면 다시 바이낸스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다. 현재 그의 경영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지만, 내부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현재 상황을 조용히 정리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스파리노는 "사면이 실제로 된다면 자오의 복귀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몇몇 공화당 의원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향후 자오의 사면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암호화폐를 잇는 중요한 기술로 규정하며 미국의 주도권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다.

이번 이슈는 자오 개인의 재기가 커다란 화두로 떠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의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규제 방향성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차기 미국 대선과 맞물려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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