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2만 6,219달러 고점 이후 하락 압력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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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12만 6,219달러 고점 이후 하락 압력 심화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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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지난 월요일 장중 최고가인 12만 6,219달러에 도달한 이후,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세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및 선물 시장의 포지셔닝 데이터를 살펴보면, 단기 하락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숏커버링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의 11만 7,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시장에 남기고 있으며, 최근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의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금 가격은 최근 연일 신규 고점을 경신하고 있으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는 불안정한 경기 전망과 함께 미국 정부의 재정 불균형, 글로벌 무역갈등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 참가자들에게 우려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미·중 간의 무역 정책이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거시 경제적 긴장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는 수요와 경계 심리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미온적인 태도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추세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중요한 지지선의 유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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