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10월 급락 후 향후 일주일 내 최대 21%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자산운용사 케인 아일랜드 얼터너티브 어드바이저스(K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티머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31일,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10월에 비트코인이 5% 이상의 하락을 경험한 것은 지난 10년간 단 4번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사례들이 비트코인의 신속한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 2018년, 2019년, 2021년이 유일하게 해당 기준에 해당하는 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7년에는 일주일 내에 16% 반등했으며, 2018년에는 4%, 2019년에는 무려 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3% 하락하는 예외적인 사례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의 이러한 회복 패턴을 고려할 때, 올해 10월에도 비트코인이 최대 21%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업토버(Uptober)'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강세장이 자주 나타나는 시기로 통상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회복 가능성을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적 흐름이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는 없지만, 시장의 심리적 회복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는 면은 분명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급락 이후 강한 매수세가 형성되었던 사례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차별화된 매수 기회로 삼을지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향후 어떤 경로로 나아갈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은 이 시점을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