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비트코인 보안에 양자 컴퓨터 대응 직접 나서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비트코인(BTC)의 양자 컴퓨터 위협에 대한 대응을 직접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 보안의 혁신적인 전환을 목표로 하며, 암스트롱은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들이 포함된 '퀀텀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암호 전환 표준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자컴퓨터의 위협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적인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긴급한 상황에 맞서 나아가고자 한다.
구글의 퀀텀 AI와 칼텍 연구기관은 2025년까지 고도화된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를 10분 블록 생성 시간보다 짧은 9분 이내에 해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보안 메커니즘이 viable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타원곡선 이산로그 문제'에 기반하여 보안을 유지하고 있으나, 충분히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개인키를 역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트코인의 구형 주소 형식은 노출 위험이 크고, 새로운 SegWit 및 Taproot 기술에서도 자금 이동 시 공개키가 노출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보안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미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4년 양자 내성 암호의 표준을 제정했지만,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이러한 새로운 보안 표준을 아직 채택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의 거버넌스와 관련하여 커뮤니티의 합의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앙 주체 없이 BIP(비트코인 개선 제안) 과정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코인베이스가 개발자 생태계에 직접 개입해 표준을 제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보안 책임자인 필립 마틴은 양자 리스크가 실제로 비트코인으로의 기관 자금 유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업계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주요 투자자들이 이러한 양자 대응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보안 리스크를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관급 신뢰를 향상시키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양자 대응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코인베이스의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보안 환경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고, 기관 투자자들이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술적인 전환 과정은 수년에 걸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