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4.4억 달러 순유입으로 회복세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한 주 만에 다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4억4071만 달러(약 6133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주간에 11억7000만 달러가 순유출되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주에는 주간 순유입세로 전환되어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간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25일에는 2억19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26일에는 8820만 달러, 27일에는 8125만 달러, 28일에는 1억7890만 달러가 각각 순유입되었다. 그러나 29일에는 1억2664만 달러의 순유출로 전환되며 전체적인 흐름에 약간의 조정이 있었다.
5거래일 동안 누적 거래량은 175억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일일 거래금액은 각각 25일 45억 달러, 26일 34억4000만 달러, 27일 28억1000만 달러, 28일 25억4000만 달러, 그리고 29일에 4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1399억5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52%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총 809억8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어서 피델리티 FBTC가 216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193억3000만 달러를 각각 관리하고 있다.
이번 주의 순유입은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블랙록 IBIT와 같은 주요 ETF들이 시장 조정을 호전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속적인 성장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풍부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따라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향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