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UAE에서 가상자산 플랫폼 운영 라이선스 확보…중동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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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UAE에서 가상자산 플랫폼 운영 라이선스 확보…중동 시장 진출 가속화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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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증권상품청(SCA)이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이는 8개월 전 부여된 잠정 승인(In-Principle Approval)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인증으로, 바이비트는 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확장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바이비트는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UAE 현지에서 자사의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오스트리아에서 유사한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에서 벌금 100만 달러를 납부한 후 글로벌 규제 준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바이비트가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공동 창립자이자 CEO는 이번 SCA 라이선스를 “바이비트의 규제 준수 및 투명성에 대한 집중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라고 설명하며, UAE가 디지털 자산 규제에서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인증은 바이비트의 보안성 및 지배구조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나타낸다.

UAE 내에서의 규제 승인은 여전히 '패치워크 방식'으로 다양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도전 과제가 되고 있지만, 최근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과 SCA의 협력을 통해 규제 상호 인정 제도가 도입되며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바이비트는 지난해 9월 비운영 라이선스를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식 운영 허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UAE는 과거 명확한 규제 기반과 투자 유치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의 주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7월 오픈 네트워크(TON)는 UAE 내 파트너와 함께 약 13억 9,000만 원(100,000달러) 투자를 통해 골든 비자(Golden Visa)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바이비트의 정식 라이선스 확보는 UAE를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사례로, 국제 거래소들이 규제 신뢰성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중동 지역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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