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4.9조 거래 달성…스마트 컨트랙트 테마 강세, 230개 코인 하락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30일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의 일일 거래대금이 1.94조 원에 달했으며,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4.94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22.68% 증가한 수치다. 이렇듯 활발한 거래 속에서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과 '인프라' 테마에서 거래대금이 집중되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부문에서는 크로노스(CRO)가 12.28%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했으며, 퀀텀(QTUM)도 9.33%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과 카르다노(ADA) 등 주요 자산도 각각 0.20%와 0.34%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하지만 솔라나(SOL)는 1.70%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접어들었고, 썬더 토큰(TT) 역시 2.07% 하락했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대형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0.51% 하락했으며, 리플(XRP)과 체인링크(LINK)도 각각 1.09%와 1.22%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HBAR는 1.87%, PYTH는 8.52% 하락하며 대규모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파이(DeFi) 시장에서는 Tether(USDT)가 0.64% 하락했지만, 일부 종목에선 (+3.67%, +0.55%, +1.25%)의 소폭 상승세도 관찰되며 중립적인 흐름을 보였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밈 코인 테마에선 도지코인(DOGE)이 0.33% 상승하며 주요 자산들이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UXLINK가 0.87% 상승했으나, BIGTIME은 0.76%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업비트 시장은 230개의 하락 종목이 0%의 상승 종목보다 월등히 많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7일 이동평균치는 -35.29를 기록하며, 최근 일주일 간 하락 종목이 우세한 경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일부 종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을 나타낸다.
결국 업비트 시장은 다양한 테마에서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현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늘어난 거래량과 상승세를 보이는 특정 자산들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