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대규모 이더리움 매입…장기적 전환 신호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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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대규모 이더리움 매입…장기적 전환 신호로 해석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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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고래로 알려진 한 투자자가 최근 약 6,968 BTC를 매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자금으로 24,000억 원에 달하는 이더리움(ETH)을 대량 매입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단 12시간 안에 약 2,000 BTC(약 2,987억 원)를 매도한 후, 이 자금으로 49,850 ETH(약 2,971억 원)를 현물 시장에서 구매했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고래는 최근 2주 동안 총 691,358 ETH(약 9조 6,397억 원)를 추가로 매입하며 이더리움 쏠림 현상을 더욱 가속화해왔다. 이런 움직임은 비트코인 중심의 투자 전략을 넘어, 이더리움에 대한 급속한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는 잠시 매수 활동을 중단한 뒤, 빠르게 다시 시장에 뛰어들며 공격적인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라는 다른 거래소에 1,000 BTC(약 1,493억 원)를 예치하고 이를 전량 ETH로 전환했다. 아울러, 96,452 ETH(약 6,02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종료하고 약 2.6백만 달러(약 36억 원)의 이익을 실현한 후, 다시 이더리움 현물 매수에 나섰다.

또한, 이 고래는 14시간 이내에 추가로 3,968 BTC(약 5,918억 원)를 매도하고, 96,531 ETH(약 5,988억 원)를 매입함으로써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대규모 리밸런싱은 단순한 투자 다각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이더리움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간 약 6% 하락하며 115,560달러에서 108,572달러(약 1억 5,130만 원)로 하락했다. 현재 BTC의 가격은 108,541달러(약 1억 5,126만 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일 대비 1.35% 상승했지만, 총 시가총액은 여전히 2조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준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고래의 대규모 자산 전환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의 시장 주도권 변화가 다음 주의 상승 모멘텀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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