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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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발표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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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투자 플랫폼인 하그리브스 랜즈다운(Hargreaves Lansdown)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들은 디지털 자산이 본질적 가치를 지니지 않으며, 따라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평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내재 가치를 결여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는 암호화폐 ETN(상장지수채권)에 대해서도 위험성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상품의 도입 여부를 유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고는 최근의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움직임과 대조적이다. FCA는 2021년부터 소매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ETN 판매를 금지했으나, 최근 이 금지를 해제하며 10월부터 관련 상품이 거래소에서 다시 취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FCA는 여전히 이러한 상품은 "고위험 투자"로 분류하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FCA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전체 성인의 약 12%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의 4%에서 3배나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초 FCA는 암호화폐 산업의 법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규제의 명확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영국 내에서 제도권과 민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 접근을 다시 허용하면서 조심스러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반면, 하그리브스 랜즈다운과 같은 주요 금융회사는 여전히 극도의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경고는 암호화폐 자산군의 제도적 편입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영국 내 금융사들의 암호화폐 전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입장은 투자자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며, 특정 기관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조정함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도 함께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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