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강세 전환을 시사하는 골든크로스 신호가 포착되었다. 이는 시장에서 에이다(ADA)에 대한 재관심을 불러일으킬 요소로 해석되며, 가격의 저점 통과 여부에 대한 논쟁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에이다는 3시간 차트에서 9일 이동평균선이 26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로 간주된다. 실제로 최근 24시간 동안 에이다 가격은 1.95% 상승하여 0.7403달러(약 1,029원)로 올라섰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6.12로,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 매수세 회복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총 거래량이 7억 1,093만 달러(약 9,891억 원)로, 전일 대비 30.74% 감소하면서 일부에서는 거짓 돌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관망 국면'에 머물고 있다. 에이다는 상징적인 1달러(약 1,390원)의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다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현재 사이클에서 에이다가 3달러(약 4,170원)에서 최대 6.25달러(약 8,689원)까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가장 진보된 스테이블코인' 개발 소식은 에이다에 대한 신뢰를 더욱 더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현재의 골든크로스 신호가 실제로 강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에이다가 주요 저항선을 넘고 거래량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확장한다면, 가격 저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번 반등은 단기적인 '강세 함정'에 그칠 수도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