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트워크, USDC와 ENA의 온체인 이동 증가…ETH 고평가 지속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유에스디코인(USDC)과 에테나(ENA)의 온체인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25년 8월 4일 기준으로,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자산 103개 중에서 고평가 상태로 분류된 자산은 오직 이더리움(ETH) 한 종목 뿐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저평가 및 중립 상태인 자산이 각각 52개와 50개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전체 자산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자산의 가치는 덜 유리한 상황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매우 저평가' 자산으로는 ▲랠리(RLY), ▲일드길드게임즈(YGG), ▲퀴즈톡(QTCON), ▲루프링(LRC) 등이 있으며, '저평가' 자산으로는 ▲래드웍스(RAD), ▲에이프코인(APE), ▲신세틱스(SNX), ▲세이프(SAFE), ▲깃코인(GTC)이 있다. '중립' 상태인 자산에는 ▲에테나(ENA), ▲펜들(PENDLE), ▲맨틀(MNT), ▲메이플파이낸스(SYRUP), ▲에이브(AAVE)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온체인 프리미엄은 –1.34%로 나타났으며, 이는 어제보다 0.12%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는 블록체인 상의 거래 가격이 중앙화 거래소의 가격보다 저평가된 '역프리미엄' 상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온체인 매도세가 우세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미엄 종목 중에서는 ▲커널다오(KERNEL, +2.50%), ▲포르타(FORT, +1.85%), ▲오디우스(AUDIO, +1.61%), ▲앵커(ANKR, +1.41%), ▲스카이프로토콜(SKY, +1.31%)이 있는 반면, 역프리미엄 종목으로는 ▲리저브라이트(RSR, –5.02%), ▲재스미코인(JASMY, –4.92%), ▲뉴메레르(NMR, –1.90%) 등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송금 활성도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일일 송금 횟수가 30일 평균을 하회한 자산은 총 73개에 이른다. 반면에 평균을 초과한 자산은 단지 35개로, 이는 시장의 단기 활력 저하와 함께 온체인 기반 유동성 흐름의 위축을 나타내고 있다.
송금 활성도가 가장 떨어지는 자산으로는 ▲펀디에이아이(PUNDIAI), ▲칼데라(ERA), ▲펀디엑스(PUNDIX), ▲코박토큰(CBK), ▲스트라이크(STRIKE) 등이 지목되었으며,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 자산은 ▲블러(BLUR), ▲1인치네트워크(1INCH), ▲아이젝(RLC), ▲뉴메레르(NMR), ▲에이피아이쓰리(API3)다. '중립' 상태인 자산으로는 ▲오션프로토콜(OCEAN), ▲펜들(PENDLE), ▲커브(CRV), ▲토카막네트워크(TOKAMAK), ▲그래비티(G)가 있으며, 활성도가 높은 자산에는 ▲매직(MAGIC)과 ▲오브스(ORBS), ▲밸런스(EPT) 등이 있다.
거래소 지갑에서의 입금량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자산은 ▲유에스디코인(USDC, 104.49억 원), ▲이더리움(ETH, 20.75억 원), ▲커브(CRV, 10.43억 원), ▲폴리곤(매틱/시스템토큰, 8.32억 원), ▲유니스왑(UNI,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