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호주 시장 본격 진출…규제 변화에 신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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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호주 시장 본격 진출…규제 변화에 신중 대응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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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호주에서 새롭게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는 호주 내 강력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결정으로, 제미니는 이를 통해 호주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드 아흐메드(Saad Ahmed) 제미니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내 암호화폐 보급률은 약 23~25%에 달하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아흐메드는 "호주는 여전히 성장을 위한 많은 기회를 지니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들은 제미니의 호주 진출이 전략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게 만든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제미니는 호주 금융정보감시센터(AUSTRAC)에 정식 등록한 상태로, 이를 기반으로 호주 내 결제 시스템과의 직접 연동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호주 이용자는 로컬 결제 수단을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미니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거래를 보다 대중화시키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호주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 법안 초안을 발표하면서 제미니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흐메드는 “규제는 필연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일부”라면서, “법적 요구 사항을 충실히 따를 준비가 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입장은 법안이 최종 확정된 후에야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관망 전략은 규제 변화에 대한 기업의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현재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호주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미니는 이번 호주 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미니의 호주 진출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향후 더욱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여러 글로벌 거래소들이 호주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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