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4분기 자금 유입 최대치 예상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4분기 자금 유입 최대치 예상

코인개미 0 1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커지면서 2023년 4분기에는 암호화폐 시장에 사상 최대의 자금 유입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후건(Matt Hougan)은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ETF를 통한 기관 투자 확대, 거시경제 변화, 비트코인 가격 상승 등 세 가지 주요 요인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기관 투자자들이 ETF에 접근하는 장벽이 낮아진 점이 자금 유입 촉진의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MS)는 최근 고객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를 최대 4%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를 변경했으며, 이는 약 2조 달러(약 2,780조 원)를 운용하는 기관의 소속 자문인력 1만 6,000명에게 해당된다.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웰스파고($WFC) 외에도 UB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산하 메릴린치 등의 기관에서도 발 맞추어 가기 시작했다. 후건은 "즉각적으로 큰 확산이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기업 자문자들의 대화에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요인은 후건이 ‘화폐 가치 하락 거래(Debasement Trade)’라고 표현한 매크로 경제 트렌드다. 2020년 이후 미국의 통화 공급량이 44% 증가하면서 비트코인과 금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ETF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JP모간($JPM) 등 주요 금융사들은 관련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후건은 연말 성과를 중시하는 자산 관리사들이 기술주 대신 비트코인에 집중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도 ETF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6,000달러(약 1억 7,514만 원)를 돌파하면서, 10월 첫 주에만 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거 비트코인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분기에는 수십억 달러가 ETF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번 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4분기 초반 4거래일 만에 비트코인 ETF에 35억 달러(약 4조 8,650억 원)가 유입되었으며, 올해 초부터의 총 유입액은 259억 달러(약 35조 9,51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아직 64거래일이 남아 있어 후건은 연말까지 추가로 100억 달러(약 13조 9,000억 원)가 더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2022년에 세운 역대 최대 유입액 360억 달러(약 50조 4,000억 원) 기록도 충분히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현재 ETF를 통해 새로운 자금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의 기관화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