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하루 수익 2.5억 원 돌파하며 L2 수익성 1위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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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하루 수익 2.5억 원 돌파하며 L2 수익성 1위에 등극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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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가 최근 여섯 달간의 수익성 면에서 다른 롤업 프로젝트들을 압도하고 있다. 베이스는 최근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수익 18만 5,291달러(약 2억 5,757만 원)를 기록, 아비트럼(Arbitrum)의 약 5만 5,025달러(약 7,658만 원)와 기타 주요 L2 프로젝트들의 총합인 약 4만 6,742달러(약 6,513만 원)를 멀찍이 따돌렸다. 이러한 성과는 코인베이스가 자신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갤럭시 디지털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스의 성공적인 성과는 EIP-1559 기반의 수수료 모델과 탈중앙화 거래소(DEX) 내에서의 높은 활동성 덕분이다. 특히, 베이스는 ‘우선순위 수수료(priority fee)’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용량 트랜잭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아비트럼이 채택한 ‘타임부스트(Timeboost)’ 알고리즘은 고정 속도 기반의 슬롯 입찰 시스템으로 시장 반응성에서 뒤쳐지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스의 수익 모델은 ‘우선순위 수수료’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전체 수익의 86%인 하루 평균 15만 6,138달러(약 2억 1,630만 원)가 이 방식에서 발생했다. 블록 내 상위 10개 슬롯에서 발생한 수수료는 전체 수익의 최대 80%를 차지하는 구조로, 지속적인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6일에 도입된 ‘플래시블록(Flashblocks)’ 기능은 고속 처리가 필요한 트랜잭션을 하위 슬롯에 배치하면서도 즉각적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베이스는 다양한 슬롯 배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X 거래량 점유율 역시 베이스의 수익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베이스는 전체 레이어2 DEX 거래량의 50~65%를 차지하고 있으며, 퍼페추얼 DEX를 제외하면 L2 중에서 가장 큰 총 잠금 가치(TVL)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베이스에서 발생한 총 우선순위 수수료 중 50~70%가 DEX 기반 스왑에서 발생한 것이며, 최근 이 비율은 34% 수준으로 조정되었다. 이는 거래 활성화가 DEX 외 다양한 요구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흥미로운 점은 수익의 대부분이 소수 사용자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250개 주소가 전체 우선순위 수수료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이스가 고빈도 거래자나 MEV(최대 추출 가치) 전략을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플랫폼임을 반영하고 있다.

이렇듯 베이스는 기술적 유연성, 최적화된 수수료 모델, 그리고 DEX에서의 지배력을 통해 레이어2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수익성 경쟁 양상은 이러한 발전된 수수료 구조와 사용자 수요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능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지속적 변화 속에서 베이스의 성공적인 운영은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수익 구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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