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크립토 허브' 비전, 규제 대책은 여전히 정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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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크립토 허브' 비전, 규제 대책은 여전히 정체 상태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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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을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로 이와 관련된 정책 및 규제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리시 수낙 전 총리는 2022년, 영국을 블록체인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언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법 개정을 약속했지만, 이후 관련 규제는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명확한 규제 틀 부재로 인해 사업 확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노동당 정부 하에서도 상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암호화폐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의 접근 방식은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암호화폐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영국 로펌 로젠블라트의 톰 스필러 파트너는 "정부의 규제 방향성이 여전히 불확실해 암호화폐 업계의 성장에 제약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크립토 허브' 아이디어는 여러 번 제기되었지만, 실질적인 규제 혁신이 결여되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경제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향후 암호화폐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영국은 세계적인 암호화폐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논의는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업계에서 요구하는 명확한 규칙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정부의 규제 방향성에 집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향후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이 과연 '크립토 허브'로서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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