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윙클보스, JP모건의 서비스 재가입 중단 결정 비판…“내 의견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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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윙클보스, JP모건의 서비스 재가입 중단 결정 비판…“내 의견이 영향을 미쳤다”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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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의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는 JP모건 체이스($JPM)가 자사의 서비스 재가입 절차를 중단한 원인으로 자신의 비판적인 의견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윙클보스는 JP모건의 새로운 데이터 접근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직후에 이와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14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에 내가 올린 트윗이 JP모건의 신경을 건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주에 JP모건 측이 제미니의 서비스 재가입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언급하며 “그 이유가 바로 내 비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들은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 당시 우리를 계좌에서 내쫓은 적이 있으며, 지금은 그 회복 과정마저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갈등은 블룸버그의 보도로 촉발됐다. JP모건은 핀테크 기업이 고객의 은행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이를 이용한 데이터 접근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새로운 방침을 도입했다. 윙클보스는 이에 대해 “이 정책은 핀테크와 암호화폐 업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 정책이 경쟁을 억제하는 반(反)경쟁적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암호화폐 결제를 중개하는 핀테크 기업들을 사실상 파산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아직 윙클보스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에 들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기관 간의 긴장이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앞두고 암호화폐 산업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더욱 두드러진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금융권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윙클보스의 주장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현재 금융 시스템의 변화와 핀테크 기업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JP모건의 정책 변화가 핀테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할 수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갈등은 금융 및 암호화폐 업계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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