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A등급 인증… ‘가장 신뢰받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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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A등급 인증… ‘가장 신뢰받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선정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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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세계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 ‘가장 신뢰받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블루칩(Bluechip)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RLUSD는 규제의 명확성과 투명한 준비금 구조 덕분에 A등급을 부여받았다. 이 소식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화와 XRP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RLUSD가 A등급을 받은 것은 스테이블코인 중 최고의 신뢰도를 의미한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블루칩은 RLUSD를 “가장 안전한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코인은 미국 재무부 국채, 머니마켓펀드, 은행 예치금을 기반으로 준비되며, 세계 최대 신탁은행 중 하나인 BNY 멜론(BNY Mellon)이 예치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특히 RLUSD의 준비금은 리플의 운영 자산과 분리돼 보관되어 투명성과 안전성이 더욱 강조됐다.

흥미롭게도 이 같은 평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GENIUS 법안에 서명한 날 이루어졌다.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이 반드시 달러나 유동성 자산으로 1:1 준비금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월 준비금을 공개하고 매년 외부 감사를 실시하는 등의 엄격한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RLUSD는 이러한 기준을 대체로 충족해왔고, 뉴욕 금융서비스국(DFS)에서 발급한 ‘트러스트 헌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제도적 장점과 신뢰도 상승은 자연스럽게 XRP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RLUSD의 모든 거래에서는 소량의 XRP가 소각되며, 최근 10일간 고래 투자자들은 2억 8,000만 개 이상의 XRP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LUSD의 발행량 증가와 일치하는 흐름이다. 최근 리플은 7월 23일 기준으로 2,500만 RLUSD를 추가 발행하며, 전주에도 두 차례 물량을 투입한 바 있다.

현재 RLUSD의 일 거래량은 약 7억 6,300만 달러(약 1조 584억 원), 시가총액은 약 6억 달러(약 8,340억 원)에 달한다. 이는 페이팔(PayPal)의 스테이블코인 PYUSD의 8억 6,500만 달러(약 1조 2,023억 원)에 근접한 수치로,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PYUSD와의 역전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RLUSD의 A등급 평가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반의 신뢰도가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강력한 규제 기반, 은행급 준비금 안전성, 거래량 증가세를 지닌 RLUSD는 올 하반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경쟁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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