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당국, 개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cETN 접근 허용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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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당국, 개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cETN 접근 허용 검토 중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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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당국인 FCA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cETN)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2020년부터 개인 투자자에게 금지된 cETN에 대한 금지를 완화할 수 있는 신호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의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제안은 최근 미국에서 스폿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수십억 달러의 기관 및 소규모 자금이 유입된 사건의 유산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영국도 다른 시장들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영국 암호화폐 산업협회인 크립토UK는 FCA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공식 성명을 통해 "cETN에 대한 접근 허용은 초기 단계일 뿐, 궁극적으로 소매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ETF로 논의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TF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하여, 보관과 같은 위험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어 개인 투자자에게 이상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 UK와 21셰어스(21Shares)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FCA의 결정에 지지를 보내며, 엄격한 접근 방식이 투자자를 위험한 해외 거래소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베이스 UK의 키이스 그로스는 "영국은 후발주자로서 더 정교한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독일과 스위스에서 이미 허용된 암호화폐 ETF와 비교할 때, 영국이 지체할 경우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FCA는 이번 여름까지 최종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외에 다른 암호자산의 포함 여부와 함께 스폿 기반 ETF로 규정이 확대될 수 있을지를 중요한 검토 요소로 기억하고 있다. 현재 cETN은 개인 투자자가 프라이빗 키와 같은 기술적 요소를 직접 다루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에 규제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FCA와 업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에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된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철저한 정보 이해와 위험 관리, 그리고 명확한 제도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결정이 현실화될 경우, 영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 다양한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는 동시에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정보 분석이 함께 동반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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