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언스테이킹 대폭 증가…3조 원 규모 출금 대기, 매도 압력 우려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이더리움 언스테이킹 대폭 증가…3조 원 규모 출금 대기, 매도 압력 우려

코인개미 0 4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2025년 고점 대비 7% 이상 하락하면서, 검증인과 투자자들의 언스테이킹 대기 순번이 18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해 매도 압력이 시장에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지분증명(PoS) 시스템인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참여자들이 자산을 예치하고 이자를 지급받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검증인들이 네트워크에서 이탈하여 예치 자산을 인출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에버스테이크(Everstake)는 최근 몇 일 동안 이탈 요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약 644,330 ETH(약 3조 2,526억 원) 규모의 자산이 출금 대기 중이며, 출금까지 평균 11일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월에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되었고, 당시에는 ETH 가격이 1월 하순에 15% 급락한 상황과 연관이 있었다.

일부 전문가는 언스테이킹된 자산을 매도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에버스테이크 측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시장 불안이나 패닉성 매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검증인들의 전략적 운영 재조정에 따른 요청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주요 목표는 보상 극대화를 위한 재스테이킹(restaking)과 오퍼레이터 교체, 그리고 효율성 개선으로 보이며, 이더리움을 완전히 떠나는 움직임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언스테이킹이 이어질 경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은 단기적으로 매도 압박을 유발해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게 된다. 이더리움의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역할과, 검증인들의 전략적 변화가 함께 어우러져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난국 속에서도 이더리움의 가치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가격 하락과 같은 이슈들이 투자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장 조정 여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적절한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