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하루 새 11% 상장 급락… 알트코인 전반 하락세로 시장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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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하루 새 11% 상장 급락… 알트코인 전반 하락세로 시장 영향 미쳐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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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이 23일(현지시간) 급속도로 하락하며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정책 덕분에 상승세를타고 있던 알트코인은 이날 한꺼번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동부 시간) 시가총액 3위인 리플의 가격은 3.1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0.95% 급락했다. 이로 인해 리플은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게 됐다. 18일에는 3.66달러까지 오르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리플은 이제 15% 가량 떨어진 상태다.

알트코인 시장에 처한 혼란은 리플뿐만이 아니다. 솔라나(Solana)도 전날 200달러를 넘었던 가격에서 6.96% 내린 18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지코인(Dogecoin) 또한 9.37% 하락해 0.24달러에 머물고 있다. 투자가들이 많이 기대했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68% 하락해 3,546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21일에는 3,860달러까지 올랐던 바, 현재의 하락은 시장의 긴장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은 1.45% 하락해 11만 7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요 알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이 2억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이더리움 시장에서 4천300만 달러가 매도된 반면, 리플 시장에서는 3천20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보다 유동성이 적어, 리플의 경우 600만 달러의 매도 주문으로도 가격이 2%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새로운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소식도 시장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와이즈가 제출한 10개 가상화폐 인덱스 펀드의 ETF 전환 요청을 무기한 유예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이 ETF는 다양한 가상화폐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SEC가 신규 투자 상품에 대한 규제 방침을 명확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uncertainty가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켜 알트코인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상화폐 시장이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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