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슬라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 미쳐…2억8400만 달러 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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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테슬라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 미쳐…2억8400만 달러 이익 기록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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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동안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약 2억8400만 달러, 한화로 약 3889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1분기에 기록한 1억2500만 달러의 손실에서 큰 폭으로 회복된 수치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CF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에서의 평가 이익이 기타 수익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넘나드는 강세를 띠면서 보유 자산의 평가액이 증가해 전체 수익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21년 초 비트코인에 대규모로 투자한 이후, 매도와 평가손익을 반복하며 관련 자산을 관리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보유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는 때때로 테슬라의 재무 상태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분기 실적은 일부 아쉬움을 남겼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면서 자동차 매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이 4.1%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실적 저조는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저버린 결과로 해석된다.

일론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비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및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향후 미국 인구의 절반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록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비트코인이 여전히 테슬라의 자산 일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테슬라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평가의 기초 자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테슬라 실적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도, 자동차 사업의 부진으로 마주한 어려움은 여전히 해소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테슬라의 향후 행보와 암호화폐와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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