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수요 충격' 상황 속 100억 달러 규모의 매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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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수요 충격' 상황 속 100억 달러 규모의 매입 발생

코인개미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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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현재 '수요 충격'의 중심에 서 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및 새로운 기업 재무부서들이 5월 15일 이후 무려 100억 달러에 달하는 283만 ETH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하우건은 7월 22일 발표된 메모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양보다 약 32배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의 상황은 계속해서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우건은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한 달 동안 65% 이상, 4월 이후에는 160% 이상 급등했다고 이야기하며, 이러한 급등은 투자자들의 감정 변화보다는 수급의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를 2024년 비트코인(BTC) 상승과 비교하면서, 지난 1월에 시작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후 월스트리트 펀드와 여러 상장기업들이 150만 BTC를 축적한 반면, 같은 기간에 채굴된 비트코인은 단지 30만 개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5대 1의 수요 우위가 비트코인 가격을 155%나 상승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우건은 이더리움이 초기에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2024년 7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간 ETH ETF가 25억 달러 유입으로 66만 개의 코인만을 매입한 반면, 상장 기업의 매입은 미미했으며, 발행량은 54만 3000 ETH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은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에 훨씬 뒤쳐진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5월 중순 이후, 현물 ETH 상품들은 50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흡수하기 시작했으며, 비트마인 이머전, 샤프링크 게이밍, 비트 디지털 등 여러 기업들은 상당한 재무 전략을 통해 총 283만 ETH를 매입하였고, 이로 인해 현재 랠리가 3800달러를 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하우건은 이 자금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ETF와 ETH 관련 기업들이 내년에 약 200억 달러 규모, 즉 약 533만 개의 코인을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예상 발행량 80만 ETH에 대한 거의 7대 1의 비율에 해당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비중이 낮지만,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의 흐름이 계속 주목받으면서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우건은 "단기적으로 모든 자산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결정된다"며, 현재 ETH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이더리움은 더욱 더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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