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ETF, 1년 만에 105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ETF보다 더 큰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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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이더리움 ETF, 1년 만에 105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ETF보다 더 큰 반향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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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 1년 만에 운용 자산 규모가 105억 달러를 초과하며, 역사적으로 세 번째로 빠른 속도로 '10조 클럽'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과 기관 투자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추너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열흘 만에 운용 자산이 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증가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0억 달러를 달성한 ETF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과 FBTC에 이어 세 번째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ETHA의 자금 유입이 '제로'인 상황에서, 피델리티의 FETH가 하루에만 2억 1,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역대 최대 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 내 모든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순유입은 2억 3,1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15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7거래일 동안 들어온 총자금은 3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발행 이후 유입된 총액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투자 열기가 비트코인 ETF보다 더욱 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TF 분석 플랫폼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치는 최근 6거래일 동안 이더리움의 순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을 초과했다고 전하며, 이더리움 ETF의 유입액은 총 24억 달러인 반면, 비트코인 ETF는 8억 3,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기관의 매수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투자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기관 ETF 및 기업 자산이 약 280만 ETH를 매입했다고 추정하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순증된 ETH 공급량의 32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12시간 사이에 3% 이상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내내 가격 방어에 성공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3,6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한 달 동안의 상승률은 48%에 달한다. 이는 최근의 급등세가 알트코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LVRG 리서치의 닉 러크는 "이더리움 ETF와 대규모 만기 옵션이 시장 상황을 곧반전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가 현재 조정을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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