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이더리움 36만 ETH 보유…상장 기업 중 최대 보유량 기록

샤프링크 게이밍이 이더리움(ETH)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상장 기업 중 최대 보유량인 360,807 ETH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의 300,657 ETH 보유량을 초과한 수치로, 두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공개 기업들의 이더리움 매수는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ETH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대규모 매입이 기관 투자의 확산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차트 흐름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월요일, ETH는 3,860달러(약 5,365만 원) 근처에서 상승세가 꺾이고 조정을 시작했다. 현재 ETH 가격은 3,745달러(약 5,209만 원)로,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는 일부 단기 매수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조정 폭이 크지 않고 매도세가 빠르게 이어지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은 오히려 적절한 재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ETH는 현재 과매수 구간에 접어들었음에도 하락세 없이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중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는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이르다고 말하고 있지만, 상장 기업들의 지속적인 매입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샤프링크와 비트마인의 경쟁은 이더리움 시장에서 기술적 진전과 기관 투자 활성화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ETH 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 전략과 접근 방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