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담보로 대출 서비스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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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담보로 대출 서비스 도입 검토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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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JPM)가 고객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출 상품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의 론칭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온 제이미 다이먼 CEO의 태도가 급격히 변화하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고객이 소유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초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의 ETF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향후 실질적인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계획은 조율 중이며, 최종 승인 여부는 내부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제이미 다이먼 CEO의 과거 발언과 stark하게 대비되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사기(fraud)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암호화폐를 다루는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경고했던 경험이 있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마약 밀매자와 범죄자들의 돈세탁 수단"으로 지적하며 강력한 비판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구매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발언하며 중립적인 입장으로 방향을 수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암호화폐 담보 대출 모델 검토와 함께, 모건스탠리($MS) 또한 E-트레이드(E-Trade)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GS)와 같은 일부 대형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 진입에 신중하여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JP모건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와 규제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담보로 확보한 디지털 자산이 고객의 대출 연체로 인해 압류되는 경우, 해당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매각 절차가 필요하다. 더불어, 미국 통화감독청(OCC) 등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수적이며 자금세탁 방지(AML)와 고객 확인(KYC) protocols의 준수도 강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진행된 규제 기조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최근 미국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를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부의 첫 번째 포괄적인 규율을 마련하였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4월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대한 사전 승인 의무를 면제하여 제도권 금융이 암호화폐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낮췄다.

브라이언 모이니핸(Brian Moynihan) 뱅크오브아메리카($BAC) CEO 또한 올해 초에 "규제가 명확해진다면,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으로 채택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점은 JP모건의 새로운 암호화폐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환경적 요소가 되고 있다.

JP모건의 암호 담보 대출 서비스가 실제로 진행된다면, 이는 전통적인 은행과 디지털 자산 산업 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장은 이러한 변화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도권 금융의 암호화폐 수용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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