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가격이 금요일 3.66달러(약 5,087원)를 돌파하며 수년 간의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이는 강한 매수세의 유입을 나타내는 신호로, XRP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날드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가 등장하면서 가격이 하락 전환하였다.

현재 XRP는 3.40달러(약 4,726원)의 지지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3달러(약 4,170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3달러 수준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구간에서의 반등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XRP가 다시 반등을 성공시키는 경우, 매수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전 고점인 3.66달러를 재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3달러 구간이 무너질 경우, 심리적인 지지선의 붕괴로 인해 하락 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XRP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와 함께 전반적인 시장 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규제 방안에 대한 발언들이 시장에 추가적인 변수를 제공하고 있다. 격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XRP의 향후 흐름은 이러한 거시적 요인들과 기술적 지표의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단기적인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XRP의 가격 움직임과 시장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