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S&P500 상관관계 변화, 전문가 "일시적 현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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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S&P500 상관관계 변화, 전문가 "일시적 현상일 뿐"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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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과 S&P500 지수 간의 단기 상관관계가 최근 음수로 바뀌었지만, 이를 긍정적인 탈동조화 신호로 해석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약세가 지배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인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3월 31일 보고서를 통해, 단순한 상관관계보다는 'BTC/S&P 가격 비율'이 시장의 흐름을 더 잘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격 비율은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에 비해 성과가 뒤처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먼저, 애들러가 주목한 지표 중 하나인 13주 기준 BTC-S&P 상관관계는 최근 음수로 전환되며 두 자산의 움직임이 덜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애들러는 이러한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관관계의 하락은 단순히 가격 움직임의 동기화가 약해졌음을 의미할 뿐, 비트코인의 체력이 강화되었음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실제로 S&P500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음의 상관관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 중요한 지표인 BTC/S&P 가격 비율의 움직임은 섬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 비율이 상승하면 비트코인이 주식보다 더 나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2026년 1월 이후로 이 지표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대체 안전자산'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들러는 현재 시장이 비트코인을 S&P500보다 위험한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분석하며, 앞으로 발생할 단기 반등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큰 변동성과 하락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 경제 환경도 비트코인의 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약 9,811만원) 아래로 하락한 후 반등하여 6만8,000달러를 넘어섰으나,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심화 소식에 다시 저항을 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7,000달러(약 1억109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1.4%, 주간 기준으로는 약 6.5% 하락했다. 또한, 2주 기준으로는 약 10% 가까이 떨어져 여전히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기준으로는 -0.3%로 사실상 횡보 중이다.

애들러는 진정한 탈동조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상관관계 변화뿐만 아니라, BTC/S&P 가격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으로 전환돼 새로운 안정적 구간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식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조정되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강세를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전언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탈동조화' 기대는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가설에 가까우며, 시장이 이를 재평가하려면 상관관계가 아닌 성과의 격차에서 명확한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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