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롱 포지션 감소, 도지코인 상승세에 주목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거래 패턴이 향후 시장 움직임을 예고하는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높은 거래 전문성과 민감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물 포지션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하기도 하므로 데이터 해석 시에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들을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22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은 66.99%로 지난주 대비 1.74%p 증가했으나, 코인 마진은 62.80%로 2.06%p 감소하여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이 78.92%를 기록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코인 마진은 72.34%로 전주 대비 0.80%p 줄고 9.60%p 늘어나 다소 모순된 흐름을 나타냈다.
XRP는 달러 마진 68.45%, 코인 마진 73.40%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솔라나는 각각 74.69%와 75.11%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79.58%로 3.62%p 증가했지만, 코인 마진은 59.10%로 소폭 줄어들어 달러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상위 트레이더 계좌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비트코인의 달러 마진에서는 롱 비중이 66.46%로 0.89%p 증가하였고, 코인 마진에서도 68.27%로 1.35%p 상승하여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반면 이더리움은 달러 마진 58.14%로 10.70%p 줄어들며 약세를 나타냈고, 코인 마진도 74.75%로 감소하였다.
XRP의 경우 달러 마진은 76.68%로 소폭 감소했으나, 코인 마진에서는 85.09%로 증가하여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 역시 달러 마진 70.28%로 8.32%p 줄었고, 코인 마진은 83.40%로 3.18%p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달러 마진 82.60%로 3.11%p 상승했으나 코인 마진은 88.20%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목할 만한 포지션 강세 종목을 살펴보면, 달러 마진 시장에서는 UNI(87.3%), VANRY(86.7%), TWT(86.6%)가 높은 롱 비중을 기록하였다. 반면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CHZ(89.2%), ALGO(81.3%), TRX(76.9%)가 강세를 보였다. 계좌 기준 강세 종목으로는 REI(87.92%), D(87.40%), DF(86.66%)가 높은 롱 포지션 비중을 차지하였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WLD(94.3%), APT(94.0%), FIL(93.5%)가 90% 이상의 비중을 기록하며 매수 우위를 강화하였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단기 거래와 헤징을 목적으로 하여 변동성을 줄였다. 반면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 혹은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 증가가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내고,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 증가가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