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짜 경찰 사칭으로 비트코인 280만 달러 탈취 사건 발생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영국, 가짜 경찰 사칭으로 비트코인 280만 달러 탈취 사건 발생

코인개미 0 12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영국에서 가짜 경찰을 사칭한 피싱 사기에 의해 비트코인(BTC) 약 280만 달러(약 39억 원)가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은 사회공학 기법과 결합된 사기 수법이 여전히 암호화폐 분야에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영국 북웨일스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대에 의해 공개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을 경찰 고위 간부로 소개한 사기꾼으로부터 전화 통화를 받았다. 사기꾼은 피해자의 신분증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비트코인을 '보호'하겠다며 압박했다. 해당 범죄자는 피해자가 보유한 콜드월렛의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링크를 전송했고, 피해자는 이 링크를 통해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시드 문구를 입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결국 비트코인 약 2억 7,820만 원(200만 파운드, 280만 달러 상당)을 잃게 되었다.

영국 경찰은 현재 범인의 자금을 추적 중이며, 시민들에게 "국가지도자가 암호화폐 보유 현황에 대해 직접 연락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경고를 전하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불분명한 전화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는 무조건적인 신뢰를 피하고, 공식 경로를 통해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공학적 기법을 사용한 피싱 공격은 단순한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코인베이스(Coinbase) 사용자들 대상으로 유사한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약 6,500만 달러(약 90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더불어,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CoinDCX) 소속 엔지니어도 신원 사칭 전화를 받고 총 4,400만 달러(약 611억 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최근에는 고령 투자자가 유사한 수법으로 3억 3,000만 달러(약 4,587억 원)의 비트코인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공격 수법의 고도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싱 사기가 '심리적 약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타겟으로 한다고 경고한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드 문구를 어떤 상황에서도 제3자에게 전달하지 않아야 하며, 사용자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해당 기관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보관 방법이 아무리 안전하더라도 사용자의 판단 착오 하나로 모든 자산이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