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BNB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 가치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강조
바이낸스(Binance)의 창립자 창펑 자오(CZ)가 바이낸스코인(BNB)의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가격은 예측할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며, 실제 사용량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말했다.
현재 BNB는 1,200달러(약 175만 5,720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이후 약 30%가 하락하여 800달러 후반으로 떨어졌다. 최근 830달러(약 121만 5,373원)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새로운 하락의 시작인지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CZ는 또한 "단기적으로 가격과 가치는 연결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연결될 것"이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구축(building)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차트에 의존하여 매매 결정을 내리는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발언이다. 그는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이 진정한 가치를 생성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BNB의 주간 차트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나, 일간 차트에서는 불확실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CZ의 발언은 이러한 투자 심리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850~880달러(약 124만 4,635원~128만 8,528원) 구간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BNB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가격대를 방어할 수 있다면 930달러(약 136만 1,683원)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830달러가 붕괴될 경우 700달러 중반대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BNB의 혼조세는 투자자들이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악재가 많은 상황이다. 바이낸스 생태계 내부에서의 유Utility 사용과 개발자 참여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CZ의 메시지는 단기적인 시장의 혼란을 넘어서, 장기 투자자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