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해커톤 개최에도 가격 회복 어려워…실용성 확보가 관건

파이코인(PI)의 현재 가격은 0.35달러에서 0.365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비록 최근 저점에서 일부 반등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이어온 약세장이 현재의 가격 제한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시작된 파이 네트워크 해커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파이코인은 하루 동안 약 2.01%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약 28억 2천만 달러(약 3조 8천억 원)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에서 39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 가격은 0.3225달러에서 0.3747달러 사이를 오갔고,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형성되면서 반등 시 0.431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개발자들의 유입과 실질적인 사용 사례 구축을 목표로 하며,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파이 앱 스튜디오’와 ‘파이 AI 스튜디오’를 동시에 출시하며, 1억 달러(약 1,350억 원) 규모의 생태계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해커톤이 오픈 네트워크 출범 이후 가장 큰 공식 이벤트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고스트 체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실질적인 활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 캐피털 울루 벤처스(Ulu Ventures)는 최근 파이 네트워크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예정된 전체 토큰 공급량의 2.1%에 해당하는 언락이 오는 8월 중순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는 추가 매도 압력과 유동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1억 2,500만 달러(약 1,69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자가 매수한 것은 기관의 장기적 신뢰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의 약한 채택률과 제한적인 실제 활용 사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시가총액 상위 50개 암호화폐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약 7,681만 달러(약 1,040억 원)로 전일 대비 61.38%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일과 90일간 각각 25.66%와 52.23% 하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이다.
결국, 해커톤 및 이번 생태계 확장 시도가 실제 사용자 기반 확장과 실용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가 향후 파이코인의 가격 전망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