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렉스 전 CEO와 연결된 비트코인 10만 개를 이동시킨 고래, 하이퍼리퀴드에서 의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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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렉스 전 CEO와 연결된 비트코인 10만 개를 이동시킨 고래, 하이퍼리퀴드에서 의심받아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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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1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움직인 고래의 정체가 비트포렉스(BitForex)의 전 최고경영자 개릿 진(Garrett Jin)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연구자 Eye가 이와 관련된 분석을 발표하여,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ye는 최근 X(전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이 고래가 주 채권 지갑으로 사용하고 있는 ENS(이더리움 네이밍 서비스) 주소 "ereignis.eth"가 실제 개릿 진의 ENS 주소 "garrettjin.eth"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garrettjin.eth"가 진의 인증된 X 계정(@GarrettBullish)으로 포워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기서 '사건, 이벤트'를 뜻하는 독일어 단어 'ereignis'가 ENS 주소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더욱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ye는 "이 ENS 주소는 하이퍼리퀴드 및 하이퍼유닛(Hyperunit)에서 진행된 대규모 거래의 배후가 개릿 진이라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거래 내역은 개릿 진의 과거 사업 이력과 일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후오비(HTX) 거래소 등 그가 관계된 거래소에서 유입된 자금뿐만 아니라, 여러 스테이킹 계약으로 이전된 자금의 흔적도 명확하게 보인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의 고래 지갑은 비트포렉스와 관련된 주소와 자주 자금을 주고받았으며, 바인낸스에 대규모 자금을 예치한 후 약 1조 219억 원(7억 3,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열기도 했다. 이들 거래는 대부분 높은 레버리지를 동반하는 위험한 전략적 베팅으로 해석되며, 이는 숙련된 트레이더의 개입 가능성을 높인다.

이번 분석은 2024년 초 급작스럽게 폐쇄된 비트포렉스를 둘러싼 의혹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수억 달러에 달하는 이용자의 자금이 출금되지 않아 사기 사건으로 번진 가운데, 전 CEO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면서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숏 포지션 증가와 유동성의 급변으로 인해 더욱 부각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일각에서는 개릿 진이 실제로 이 고래가 맞는다면 그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상상 이상으로 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해당 지갑의 추가 활동과 이를 둘러싼 규제 당국의 조치 여부에 따라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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