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1500만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숏 포지션이 전체 청산의 75.02%를 차지하며,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롱 포지션 청산은 1269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은 3억 810만 달러에 달했다.

청산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698만 달러(전체의 33.43%)가 청산되었으며, 이중 숏 포지션이 1228만 달러로 72.32%를 차지했다. 이어서 바이비트에서 1368만 달러(26.94%)의 포지션이 청산 되었고, 숏 포지션 비율은 73.46%에 달했다. 게이트 거래소에서는 약 708만 달러(13.94%)가 청산되었으며, 이곳의 숏 포지션 비율은 79.5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 청산된 포지션의 99.76%가 숏 포지션으로, 대다수의 청산이 숏 포지션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인별로 분석한 결과,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1억 724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는 4.80%의 가격 상승과 함께 발생했다. 4시간 기준으로는 이더리움의 숏 포지션에서만 2031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졌다.

비트코인(BTC)에서도 918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0.72%의 가격 상승 속에서도 상당한 숏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53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87%의 가격 상승과 함께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도지코인(DOGE)도 3.64%의 가격 상승과 함께 최근 4시간 동안 296만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111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주목할 만한 알트코인으로는 링크(LINK)가 9.36%의 강한 가격 상승과 함께 숏 포지션에서 상당한 청산이 이루어졌고, 아브(AAVE) 또한 6.34%의 가격 상승을 보이며 숏 포지션 청산이 활발했다. 이번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들의 강한 반등이 공매도 포지션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시장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숏 포지션 청산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에 있다.